'돈키호테 둘시네아공주 로시난테 산초 판사'에 해당되는 글 1

  1. 2008.07.29 [돈키호테] / 미겔 데 세르반테스 5

[돈키호테] / 미겔 데 세르반테스








별로 한가하지 않은 '방학'이라는 특수상황에서 아주아주 간신히 읽고있는 책이다. 한번쯤은 제대로된 완역본으로 읽고싶었는데 기회가 왔다고나 할까?


<돈키호테>는 많은 사람들이 어릴적 세계명작으로(다이제스트판을 어린이용으로 바꾼?), 또는 만화나  연극정도로 접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독서회에서 우연히 돈키호테가 화제에 올랐는데 그순간 내가 하반기 소설은 <돈키호테>로 하자고 슬쩍 말했는데 채택됐다. 나도 그냥저냥 풍차랑 싸운 웃긴 할아버지인 돈키호테만을 기억으로 갖고 있었다.


700여페이지에 이르는 책을 주문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읽기시작했는데, 내가 좀더 젊었을때라면 참아내지못했을 장광설로 소설이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돈키호테의 정의감과 둘시네아공주를 향한 사랑의 일념이 세기의 로맨티스트라는 별명을 붙여줘도 손색이없을 지경이다.


삼분의 일쯤 읽었다. 재밌다.


(이 포스트는 책을 다 읽을때까지 내용을 계속 추가할 생각임..^^;)



8/14


독서회가 있는 날이었고,
친구가 놀러오는 바람에 100여 페이지 남은걸 못읽고 갔다.


그리고 1,2부 모두 들어있는 완역본으로 사지 않았던 걸 죽도록 후회하고..
오늘부터인가 다시 공연하기 시작한 <맨오브 라만차>를 보고 싶어졌다.


독서회 대장이 엘비스가 부른 <임파서블 드림>을 들려줬는데
그 가사가 1200페이지짜리 소설 한권을 요약했지싶다.


신념대로 살아가는 돈키호테를 꿈꾸지만 산초판사로서의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아닐까..



<To dream the impossible dream>


To fight the unbeatable foe
To bear with unbearable sorrow
And to run where
the brave dare not go
To right the unrightable wrong
And to love pure and chaste from afar
To try when your arms are too weary
To reach the unreachable star
This is my quest
To follow that star
No matter how hopeless
No matter how far
To fight for the right
Without question or pause
To be willing to march,
march into hell
For that heavenly cause
And I know
If I'll only be true
To this glorious quest
That my heart
Will lie peaceful and calm
When I'm laid to my rest
And the world will be
better for this
That one man, scorned
and covered with scars,
Still strove with his last
ounce of courage
To reach the unreachable,
the unreachable,
The unreachable star
And I'll always dream
The impossible dream
Yes, and I'll reach
The unreachable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