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자의 비블리오필리]




바쁜것도 한달쯤 적응하고나니
사람 만날 시간을 낼 수 없다는것을 제외하면 나름대로 망중한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아주 잠깐씩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는데, 이 책이다.


한권이라도 붙들고 중단없이 읽다보면
또 그런대로 다른 책들도 눈에 들어온다.


[호모부커스]와 [듀이]와 [에코와 소름마법사]도 읽었다.


수업하고, 그 중간에 밥도하고, 청소도하고, 빨래도 널고 개키고, 또 어떤 수업은 심지어 수업준비까지 하고,
그러다가 슬슬 음식을 시켜먹고, 청소를 띄엄띄엄하고, 큰애의 도움을 적절히 받고,
이런저런 요령이 생기니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다보니 뭔가 끼적거리고 싶어지기도 한다.


그래서...일단 窓을 열어본다..


(9시에 시작해야하는 수업이 있어서 일단 여기서 잠시 멈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