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일부 정리를 했고
그렇게 마련한 시간엔 운동을 하고있다.
아파트 단지내 체육관을 벗어나 테크노마트에 있는 휘트니스센터에 등록을 했다.
아주 호기롭게 1년 회원권을 끊었고,
같은 아파트에 있는 한 엄마를 꼬드겨서 역시 1년 회원권을 끊게 했더니 이아줌마는 한술 더떠서 PT40회를 등록하더니 이번엔 나를 꼬신다. 그 트레이너한테 같이 하자고.
흠.
난 일단 혼자 독학하다가 잘안되면 과외하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혼자 알아서 운동을 하고있는셈인데 나한텐 드문일이지만 꽤나 열심히 하고있다.
근력운동을 2분할로 하고있고 한번에 50분쯤하고, 유산소운동도 40분이상은 한다.
주5회이상 운동했고, 밤에 강변을 걷기도한다.
이틀에 한번꼴로 밤의 한강을 걷는것 같은데
오늘은 낮에도 제대로 운동했는데 밤에도 청담대교까지 갔다왔다. 2시간은 걸었나보다.
잠깐 소나기가 내린뒤라 공기는 청량했고 구름이 많아 어둡지않아서 강물이 좀 덜 어둡게 보였다.
가끔씩 밤의 강물은 너무 까맣고 너무 깊어보여서 무서워질때도 있다.
같이 운동하던 친구랑 중간쯤에서 헤어지느라 들어선 아차산 초입에서 본 하늘은 정말 파아란게 새벽하늘 같이 보이기까지 했다.
예쁜 별도 있었다. 파란 밤하늘에 별이라니..가을이구나..싶은 느낌을 주는 밤이었다.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