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시골에 내려와 집안으로 들어온뒤 만하루가 지났다.
계속 일하고 일했더니 드뎌 음식장만이 끝났다.
송편 사자고 그렇게 시엄마를 꼬셨건만,
쌀을 쬐께 담가서 빻아왔다...라며 내놓으신 송편가루로 다섯명이 매달려서 네시간동안 송편을 빚었다.
뭐 암튼 끝.
방하나를 큰애랑 동서랑 조카둘까지 차지하고 아이폰, 갤탭두개, 베가폰등등을 부여잡고 각자 재밌는것을 찾아서 서로 권하며 즐거워하고 하고있다. 난 스무살짜리 조카에게 <우연일까?> 웹툰을 소개해주고는 심취해있는 아이를보며 흐뭇해하고 있다.^^
탕국좋아하는 아들아이 생각하면 맘이 좀 짠하긴한데,
다행히도 시카고에 다니러 간 내친구 제론이 내일 낮에 아이를 만나 시간을 보내준다고해서 위안이 되고있다.
보고싶다, 아들.
그리고 친구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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