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생각할게 많으면 잠이 오질 않는다.
어제는 간신히 세시간쯤 잤는데 지금도 잘수가 없다.

언제부턴가 문제가 생기면 그 상황을 어떤 방향으로든 정리할때까지 불면증에 시달린다.
불면증이 지속되면 두통이 따라온다. 며칠 잠을 못잤더니 이제는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병원엘 가야할지, 다음주에 예약되어있으니까 그때까지 노력해보고 그때 처방을 받아야할지,
머리가 멍해져서 판단이 잘 안선다.

새벽네시에 잠에서 깨어선 사진을 정리할까를 놓고 잠시 망설였다.
미뤄두고있는 작업에 손을 대면, 고단해져서 잠들 수 있을까 아님 끝낼때까지 잠들 수 없을까.




각설하고.


작은애가 카톡으로 보내준 사진이나 한 장.
얼마전 신문에서 기사보고, 아들은 실제로 볼수 있어서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사진을 보내줬다.
한시적으로 시카고 거리에 전시하고 있다는 마릴린 몬로 동상.
참으로  끝내주는 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