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삶


아침에 일어나거나
세수를 하거나
커피를 만들거나
청소를 하거나
수업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그무엇을 하든지
어찌나 내가 별거아니게 느껴지는지

스산한 바람이라도 창문을 비집고 들어오면
하아~ 한숨이 나고
눈물도 난다.
올가을은 영 심상치가 않다.

다 접고 숨고싶으나 꾹꾹 누르며 참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