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스 카잔차키스를 다시 읽게되다.





스무살시절, 고려원책으로 <영혼의 자서전>을 읽었고, 그 열정적인 삶의 자세에 감탄하며 놀라워했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와 루이저린저와 내친구 디오티마가 함께했던 시절. 그리고 슈타인이 있었던 스물둘, 스물셋의 반짝거리던 나날들. 내영혼의 자서전이란 노트에 나의 모든 감정을 낱낱히 기록했던 시절. 그리고 또한 모두 버리기..그 모든것이 카잔차키스가 함께 했었기에 가능했다.

오늘 독서회에서 고전읽기로 언급된 책이 <그리스인 조르바>.

새 봄의 고전 다시읽기.
새 봄의 시간여행이 되어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