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책은 프랑스 영화만큼 몰입이 힘든것같다.
작가는 매우 세련되고 예뻐보여서 호감이 갔는데, 글은 뭐 그닥..
안나 가발다의 첫번째 책이라길래 위의것과 같이 집어들었고, 단편 모음집이라 다 읽긴 했으나..
프랑스 사람들이 안나 가발다에게 열광헸다는게 사실이라면, 번역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협동조합 스터디를 위한 책.
난 사회적기업을 위한 카페가 아닌, 협동조합의 형태로 진짜 돈버는 일을 하고싶으므로, 스터디하던날 거론됐듯이 이 책은 단지 반면교사로 삼아야할 책.
p.s. 이 책을 읽은 후 더 읽고싶어진 책.
1. <골목 사장 분투기> 강도현
2.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 김정태
이 책의 인세로 카페바인의 뒷돈(?)을 댄다는 얘기는 어느정도 진실일듯.
p.s. 첫번째
<망하지 않기 위한 10계명>.
1.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2. 처음부터 판을 크게 키우지말자.
3. 빚지지 말라.
4. 아는 사람에게 더 잘하라.
5. 손님은 왕이 아니라 신이다.
6. 영업하라.
7. 자신을 브랜드화하라.
8. 혁신하기 위해서 문서화하라.
9. 피드백을 듣자
10. 실행은 즉각적으로.
세부적인 내용이 필요할땐 책에서 찾아 그때그때 다시 읽어볼 생각이지만 다음번에 참고하기 위해 기록한다. 5번조항은 압권이다. 왕은 보이는데서만 아부하면 되지만 신은 전지전능하여 모든것을 알기때문에 나의 서비스의 '질'에 대하여 가차없이 평가한다..진짜 잘해야한다..나또한 까탈스런 손님임을 자각하기에, 깊이 공감. 요즘 사람들 제품의 가치(혹은 가격)를 아주 정확히 알고 있으므로 기본(음식 or 커피)+서비스에서 제값을 못한다싶으면 다시는 그곳에 안감.
p.s. 두번째. 이 책을 읽고나서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가게.
1. 충정로역 비진도 해물뚝배기.
2. 홍대근처 도깨비 커피집
p.s. 세번째. 더 읽고 싶은 책
1. <공간의 시학> 가스통 바슐라르.
ebook으로 읽었다. 영화는 보지않았는데, 안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도서관에서 전자책으로 대출해서 읽으면 딱 좋은 책.
난 김영하책은 거의 다 좋다. 한참 읽다보니 전에 읽은 기억이 난다. 두세편 읽고나서 기억났다. 그 점은 약간 슬픔.
역시 ebook으로.. 서초와 광진, 두군데서 전자책을 대출받으니 읽을꺼리 떨어질 염려에서 해방되는 기분이 든다. 괜찮다.
읽을거리 많은 세상에서 살고있어서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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